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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파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3.11.0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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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어제도 고민했고 오늘도 고민 고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또 고민 고민 속에 한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한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고 오지 않는 내일이지만 우리 모두가 내일을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다.

필자도 오지 않는 내일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그 첫 번째가 나를 위함보다는 그 누군가를 위해 행복충전소를 조성하여 오늘과 내일 시민들에게 선물로 남기는 것이다.

두 번째가 정의롭고 공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회조성이다.

첫 번째 소망은 100% 시민들의 손 손 손으로 10년 차 운영되고 있는 천원의 행복밥집 급식소를 김해시 관내 취약지역 곳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두 번째 소망은 당당한 독립신문 영남매일과 계열사 영남방송TV 등 8개 매체를 통해 김해시를 망하게 하는 빈대와 좀들을 쏙아 내는 일이다.

또한 시민의 혈세인 김해시 재정을 지원받고 있는 공공기관, 각종 시설, 교육시설, 자생 단체, 문화예술단체, 체육단체, 종교단체, 사회단체, 각종 법인 단체 등이 지역 사업체를 외면하고 부산 등 외지 사업체들과 사무용품 하나부터 구매, 구입, 임대, 발주, 용역, 각종 계약, 지원 등으로 재정 역외 유출로 김해를 망하게 하고 있는 구조개선에 언론의 모든 취재 기능을 동원할 계획이다.

볼펜 하나라도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이용하도록 지역 언론 캠페인과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김해서 장사하면 무조건 돈 잘 버는 부자 도시 김해로 명성이 나도록 만들고 싶다.

10년차 따뜻한 시민들의 정성으로 운영되고 있는 급식소 행복밥집을 운영하면서 위대한 김해 시민들의 힘을 알게 되었고 애향 시민들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영남매일ㆍ영남방송TV 창간 16주년을 보내면서 돈 잘 벌고 잘사는 김해 만들기 시민 운동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필자의 가족들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우리 가족들에게나 잘하라는 그 가족이라는 사람들과 절연의 수순을 밟고 있다.

부모로서 형제로서 또는 친인척 벗으로서 주어진 기대치의 의무를 다해야했지만 필자는 모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실망한 그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고 죄 많은 필자 또한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다. 어차피 고아였고 버려진 인생 아니었던가?

60여 년이 지난 지금,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그때 그 어린 시절,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모진 배고픔의 고통과 맹추위에 논 가운데 세워 놓은 볏짚 속에서 서서 잠을 자면서도 우글거리는 늑대에게 물려갈까 봐 큰 소리로 울면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엄동설한 칼바람에 새벽마다 개들이 설치기 전에 개들보다 먼저 마을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남의 집 대문 앞에 귀신 밥으로 내어놓은 제사음식을 바가지에 담아와 배를 채워야 했던 그 고통의 5년, 그리고 꼬마 머슴살이, 6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자꾸 쏟아진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 화장지로 수십 번 닦아 가며 오늘의 나를 되돌아본다.

개들이 먹어야 하는 그 생선 대가리와 쌀밥 한 숟가락 나물을 바가지에 담아 올 수밖에 없었던 개보다 못한 거지 중에 상거지의 기구한 삶이 가족이라는 따뜻함보다 지금도 배고파 고통을 겪고 계시는 이웃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행복밥집을 찾아오시는 한분 한분에게 마음과 정성을 꾹꾹 눌러 담은 흰쌀밥 한 그릇과 영양 비율에 맞추어 조리된 반찬들을 화학조미료 대신 9년 이상 된 60여 가지 발효 효소액으로 조리하여 대접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지워지지 않는 그 고통의 흔적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삼사일을 굶어 배고파 울다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을 때 며칠째 동냥을 오지 않는 아이가 걱정되어 볏짚으로 찾아 와준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살펴 주시고 살려 주시지 않았다면 조유식은 오늘에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필자를 살려준 세 번의 은인들이 계시기에 한 많은 조유식이 배고픈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조건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힘들지만 생명의 은인분들과 그 후손들을 위하고 내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삶을 마무리할 것이다.

급식소 건립은 조유식이 남기고 싶은 국가와 행정의 지원 없이 시민의 재산이자 보물 같은 대한민국 최초 시민의 손으로 건립되고 시민의 손으로 운영되는 기적을 만들고 싶을 뿐이다.

이번 행복나눔파티장을 찾아 주신 시민 등 지금까지 300여 명이 9천여만 원을 훌쩍 넘긴 성금을 기탁해 주었고 민홍철 국회의원과 홍태용 시장도 찾아와 후원과 격려를 해 주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6명도 틈틈이 찾아와 입장료도 내고 응원을 해 주어 고마웠다.

하지만 집권당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자 자원봉사자들과 운영이사들이 “그 잘난 의원들은 부자들 행사와 돈 되는 곳만 찾아다닌다”며 한마디씩 했다.

가난한 시민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가장 먼저 현장을 살펴보아야 할 집권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지시였던 민심의 현장 속으로 가보라는 어명도 묵살하고 떼거리로 향수만 찾아다니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선거 때 그 이름 동네 머슴이라는 명찰은 하수구에 처박아 버리고 금빛 나는 큰 배지 달고 고급 양복에 명품 넥타이로 멋을 부리며 상전 대접해달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5개월 후에 또 선거가 있는데 냄새나는 가난한 서민들의 한 표는 표도 아니고 향기 나는 부자들의 표만 있으면 되는 모양이다.

거지 중에 상거지 머슴 중에 상머슴이었던 조유식 주위에 주인같은 머슴 정신을 가진 벗들이 많아 든든 하고 늘 감사하며 이번에 또 함께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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