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낭송으로 전하는 어르신 따뜻한 마음치유 이야기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4일 율하도서관과 함께 '2023년 어르신 마음치유 시(詩) 낭송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발표회는 한국무용, 하모니카 연주, 축시 낭송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수강생 15명이 지난 3개월 동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갈고 닦은 다양한 시를 낭송하며 추운 겨울 발표회를 찾은 청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표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시를 배우고, 익히면서 시 낭송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함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성철 관장은 “어르신들의 삶과 닮은 시를 마음을 다해 낭송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율하도서관은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큰 글자 도서 및 단체대출 지원,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어르신들의 독서 복지 확산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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