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해 해반천서도 오리 폐사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지난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천 인근에서 포획한 청둥오리 12마리를 검사한 결과 이 중 2마리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청둥오리 등으로 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초기차단을 위해 진전천 인근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도는 인근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최초 발생지인 진전천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반경 10㎞ 범위 내 모든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경남도는 지난해 김해 해반천에서 수거한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이어 금년 들어 경남 첫 사례로 방역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AI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도와 김해시 등 18개 시·군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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