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부동은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1월 1일부터 자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포함한 지역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관내 자생단체는 3차례에 거쳐 산불 예방 캠페인과 함께 산 연접지 풀베기와 환경정비 활동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개시와 함께 19개 읍면동에게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산신제를 봉행하여 80여명의 동민들이 참례해 한마음으로 산불없는 북부동이 되기를 기원했다.
통장협의회와 산불감시원들은 화목보일러를 취급하는 가구와 산불 또는 소각행위가 발생했던 구역, 하산하는 등산객들의 흡연행위가 많은 구간 등 관내 산불 취약지역을 전수조사하여 이를 데이터화하는 한편, 북부동장은 산불 취약지역과 산불감시원 근무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현장근무를 하는 감시원들을 격려했다.
박창근 북부동장은 “산불은 잠깐의 방심으로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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