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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수도 맨홀 인명사고 예방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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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수도 맨홀 인명사고 예방 종합대책 추진
  • 장종석 경남권역본부장
  • 승인 2024.01.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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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맨홀 작업자 4명 사망 등 각종 사고 발생으로 도민 불안감 증대
사후 조치의 한계(반복 발생) 극복 위해 사전 예방 종합대책 수립

경남도는 지난해 하수도 맨홀 작업자 4명이 질식 또는 추락해 사망한 사고, 폭우로 인해 맨홀 뚜껑이 솟구쳐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올라온 사고, 부산에서 맨홀 뚜껑이 꺼져 보행자가 다친 사고 등 각종 하수도 맨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맨홀 인명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지난해 발생한 사고를 ‘질식·추락·솟구침·꺼짐’ 4가지 키워드로 분류해 기존의 산발적 사후 조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포함했다. 

경남도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맨홀 공사 업체와 최종 작업자뿐만 아니라 전 도민이 함께 맨홀 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회의 및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 개최 시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과 하수도 사업 대형건설사와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시행해 안전의식의 중요성이 최종 작업자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추락’ 사고와 ‘솟구침’ 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 침수 대응시설 설치에 713억 원을 투입하고 신규 설치하는 맨홀은 2세대 회전식 뚜껑이 아닌 3세대 볼트 체결식 뚜껑으로 설치해 뚜껑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맨홀에는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해 인명 추락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확충 및 정비사업에 1514억 원을 투입하고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정밀 조사 지원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규정 개선도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그동안 기피 시설로 인식된 하수도 시설에 대한 개선 방향과 안전 강화 정책을 지속 홍보해 도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특별 교육 내용을 수시로 보도하고 ‘이미지’를 제작해 카드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하수도 공사가 집중되는 시기와 하절기 집중 호우 시기에는 부서 통화연결음을 하수도 시설의 안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하수도 맨홀 질식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시군 영상회의를 즉시 개최해 현실태와 문제점, 예방대책을 토론했으며, 6월과 11월에 시군별 순회 교육을 시행했다. 맨홀 뚜껑 솟구침 사고와 꺼짐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전 시군의 40만 개 맨홀을 전수 조사해 이상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했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사고 발생 시 즉시 조치를 통해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산발적 조치에 따른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라며 “사전 예방을 위한 이번 종합대책으로 하수도 맨홀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하수도 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닌 안전하고 이로운 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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