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건강검진 미성년까지 지원
김해시는 김해시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주민지원기금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지원기금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김해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원순환시설 주변 간접 영향지역 내 주민의 소득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세대별 관리비 지원사업(6억6500만원), 주민건강검진사업(1억4000만원) 등 총 10억29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김해시는 부곡주민지원협의체와 여러 차례 소통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한 결과 영향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건강권 확보를 위한 주민 건강검진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2023년 영향권 주민 349명이 폐CT, 폐암 검사 등이 포함된 종합 건강검진을 수검했다.
종합 건강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소각장이 주변에 있어 건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건강검진으로 조금이나마 해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시는 올해 14억원을 출연해 주민복리 증진사업, 세대별 관리비 지원사업,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주민 건강검진사업 대상자를 미성년자까지 확대해 영향권 주민들을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변 영향권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주민 건강검진사업 대상자를 미성년자까지 확대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