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30’ 공모 예비지정 신청에 대비하여, 28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경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 경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 6개 신청 예정 대학(거제대, 경남대, 연암공대, 인제대, 창신대, 창원대) 주요 관계자, 4개 시군 대학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남도는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도전하는 도내 대학의 혁신계획(안)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24명으로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월 22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앞서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을 고려하여 도내 대학 혁신계획(안)에 대한 보완 방향을 제시하고, 예비지정 평가 기준(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에 따른 전문가 자문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대학 혁신계획(안)에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12일 자문회의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등 공모 신청 전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대학의 대표적인 글로컬 혁신전략은 ▲국‧공립대 통합과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과학기술원 설립 등 연구 중심 대학 모델 ▲인제대를 주축으로 김해지역 사립대 연합을 통한 도시캠퍼스 모델 ▲지역 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소규모 사립대학 간 연합 모델 등이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올해 2기에 접어든 글로컬대학 지정은 대학의 혁신계획이 지난해보다 발전된 혁신성을 갖췄는지가 관건”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도내 대학의 혁신계획을 잘 다듬고 발전시켜 글로컬대학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