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은 4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6대 공약 중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내용이 담긴 ‘김정호 2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주 1호 공약 발표 이후 매주 한 번씩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발 빠른 총선 행보를 내딛고 있다.
김정호 의원은 김해발전을 향한 구상이 담긴 6대 공약 중 두 번째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스마트 국제물류산업 유치로 김해를 동북아 물류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약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육·해·공 트라이포트 기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스마트 국제물류 산업 유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더욱 활발히 육성 ▲미래차, 물류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 ▲노무현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및 마이스산업(MICE) 육성 등 4가지이다.
김정호 의원은 3선 의원이 되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여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특히 김해시 칠산서부동과 부산강서구 화목동 일대 780만 평을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으로 통합 지정하여 국제물류업과 주변 제조산업과 결합해 수출가공무역을 특화시킨 국제물류 허브 도시를 추진하겠는 구상이다.
2020년 대웅제약 플랫폼과 아피셀테라류틱스를 유치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더욱 강화하는 등 김해를 제3세대 유전공학인 세포배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계획도 내놓았다.
또한 기계․금속 중심의 김해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차, 물류서비스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 오픈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의 안정적 운영,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성공적 마무리,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토털솔루션센터 건립과 운영비 확보 등을 공약하였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노무현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 마이스산업 육성책도 내놓았다.
김정호 의원은 임기 내내 김해와 경남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김해신공항 검증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집중해온 결과 마침내 물꼬를 터트렸고, 이제는 전략산업 육성과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에 매진해왔다.
21대 국회에 들어서는 지난 4년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서 김해가 의생명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받는 데 앞장섰다. 메디컬디바이스 센터 건립,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 명실상부한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였으며, 민생법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데 주력해왔다.
김정호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는 2029년 즈음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유라시아대륙철도 화물터미널 건설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며, 행정통합이 다시 추진되고 메가시티 종합청사와 경제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인구 100만을 향한 김해시의 미래 비전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이룰 수 있으며, 스마트 복합물류와 첨단 가공산업이 융복합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이 김해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호 의원은 지난 주 1호에 이은 오늘 2호 공약 발표에 이어 다음 주에는 시민 건강권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에 관한 내용을 담은 3호 공약을 발표하는 등 매주 공약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