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신용회복위원회 사상지부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는 대상자들이 신용회복, 서민금융에 대한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에 연계하고,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 신용 관련 상담자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한다.
또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지원, 컨텐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3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실시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50대 자살 동기 1위가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 사상지부 이용객 중 김해시 거주자는 923명에 이르고 최근 채무, 신용회복 문제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는 시민 또한 증가세로 양 기관 간 협약으로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이 붕괴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에서부터 신용 회복 관련 법적인 문제까지 맞춤형 금융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신용관리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자살 및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109 또는 ☎1577-0199로 연락을 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고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329-6521)로도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