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아동들 만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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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J씨는 김해시 진영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어릴 때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힘들게 살았습니다. 어릴 때 좋은 신발 한번 못 신은 것이 한이 되어, 지금도 형편이 좋지는 않지만, 저처럼 어렵게 사는 가정의 아동에게 새 신발 한 컬레 읍장님이 사 주이소”라고 현금을 담은 꾸깃꾸깃 한 봉투를 건내고 본인의 신분을 한사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진영읍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4명을 추천 받아 A진영지점과 연계를 통한 아동들이 직접 방문하여 신발을 신어보고 자기가 원하는 운동화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주수 진영읍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천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마음을 담아 신발 가게에서 본인이 직접 운동화를 선택하는 아동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똑같은 운동화의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수혜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향후에도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수혜자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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