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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털과의 전쟁' 제모.요즘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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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털과의 전쟁' 제모.요즘이 적기
  • 영남방송
  • 승인 2009.03.2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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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치솟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그 덕에 겨울 코트를 입고 나섰다가 어찌할 바를 몰랐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던 날씨가 이번 주 들면서는 또다시 변덕을 부려 예년보다 4도 이상 뚝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주와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이 언제 다시 닥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이다. 지난해에도 1~2주 만에 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어느덧 여름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노출의 계절 ‘여름’이 빨리 시작되면 여성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바로 쉽게 감출 수 없는 털과 살 때문이다. 연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건만 체중계의 바늘은 그대로이고, 얼마 안 있으면 짧은 치마나 민소매 옷도 입어야 하는데 지저분한 털들도 신경이 쓰인다.

‘살과의 전쟁’에는 운동, 식이요법, 식욕억제제, 지방흡입수술, 프티성형 등 다양한 해결책이 있지만 ‘털과의 전쟁’은 그렇지가 못하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해야 면도기, 족집게, 왁스 등을 사용하는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최소 2~3일에 한 번씩은 털을 다시 뽑아 주어야 한다. 족집게의 경우 15일 정도까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지만 모낭염을 야기할 수 있고, 왁스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털을 뽑을 수 있는데 비해 접착력이 강해 피부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 시술을 이용하면 털 고민을 한시름 놓을 수 있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레이저 제모는 4~8주 정도의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이번 여름 휴가를 대비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5회까지 받아야 하는 이유는 피부 바로 밑 털의 생장 주기 때문이다. 현재 피부 바깥으로 나와 있는 털은 성장기의 털들이고, 피부 밑에는 여전히 많은 털들이 퇴행기, 휴지기의 상태로 숨을 쉬고 있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3회 만에 깔끔해지는 경우도 있고, 5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레이저 제모는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겨드랑이 약 3분, 팔다리 약 20~40분 정도로 짧다. 통증이 우려된다면 마취연고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겨드랑이 털의 경우 털이 자라는 사이클은 3~10개월로 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팔이나 종아리도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레이저 제모술을 받은 날에도 간단한 샤워는 할 수 있지만 사우나 또는 때를 미는 목욕은 2~3일 정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레이저 제모에는 최소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니 올 여름 섹시한 몸매라인을 뽐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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