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공단 스포츠산업본부가 체육과학연구원 박영옥 박사와 경희대 김도균 교수에게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WBC 준우승의 경우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8395억원, 김연아 우승의 경우에도 2280억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선전한 이 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합산하면 무려 1조67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온다.
WBC 준우승의 경우, 야구의 본고장인 북미 및 중남미 지역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및 이미지 홍보효과가 약 636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야구관련 매출 및 국민적 자긍심을 가산할 경우 약 839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연아의 경우, 피겨스케이팅 관련 대회 및 스케이트장 매출, 기업스폰서, 미디어 매출 등 직접적 효과로 약 1180억원의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금액에 후원기업의 브랜드이미지업 효과 등의 선전효과 1100억원을 가산할 경우에는 약 22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계산됐다.
특히, 김연아의 경우 한 사람이 창출한 가치이지만 여기에 동계스폰서기업의 매출 및 동계올림픽의 유치활동효과 등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1조675억원은 북미·북중미 지역 수출액(837억 달러)에 한·일 월드컵이후 국가 브랜드 제고 효과로 인한 5년 동안 세계시장 증가율(0.0055P, 추정치)를 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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