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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버스 이용자 3억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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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버스 이용자 3억명 늘어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4.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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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8번 탔다

지난해 전국에서 버스를 탄 이용객 수가 1년 전에 비해 3억 명 넘게 늘어났다. 또 한 해 동안 1명당 108번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용 버스(시내·시외·고속·농어촌) 이용객 수는 53억5,124만 명으로 2007년의 50억4,667만명보다 3억457만 명(6.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으로는 1,462만 명 수준이다.

이는 최근 3년 간 버스 이용 승객이 연평균 4.5%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버스 이용객은 81억4,000만 명 수준이었던 1990년을 정점으로,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3년 47억3,000만명 가량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2004년도부터 서울시 준공영제 시행과 버스노선체계 개편 등의 영향으로 다시 연평균 2.5% 가량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시내버스가 3억1,000만 명(6.7%), 시외버스가 245만 명(1.0%), 고속버스가 188만 명(4.9%)씩 각각 증가한 반면, 농어촌버스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989만명(9.0%) 감소했다.

최근 3년 간 시내버스는 5.1%, 고속버스는 2.0% 증가하고, 농어촌버스는 7.0%, 시외버스는 0.9%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 1인당 지난해 평균 버스 이용 횟수는 108회로 전년도의 평균 102회보다 6회(5.5%) 증가했다. 이는 일본의 경우 국민 1인당 연평균 33회 가량(2006년 기준) 버스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내버스의 경우 권역별 이용객 증가율은 환승할인제를 좌석직행버스까지 확대해 시행한 수도권이 8.6%(2억5,000만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남권 4.5%(5,000만명), 강원권 3.8%(190만명) 등의 순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주권은 2007년 말의 19%(800원→950원) 시내버스 요금 인상 탓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3.6%(96만 명) 감소했다.

월별 버스 이용객은 행락객이 증가하는 4월에 하루 평균 1,534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혹한기인 1월에는 하루 평균 1,298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지난해 유류 가격이 폭등한 5∼8월에는 이전 3년 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이 10.1%나 증가했다.

특히 시내버스가 11.1%(1억7,000만 명), 고속버스가 8.6%(100만 명)의 큰 증가율을 보인 반면 농어촌버스는 오히려 11.8%(400만명) 줄었다.

국토부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버스환승할인제 확대 및 유류가격 급등, 경기침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BRT) 확대 실시 등으로 인해 지난해 버스 이용객이 이처럼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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