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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하루 평균 54.8㎞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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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하루 평균 54.8㎞ 주행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4.1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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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배...자동변속기 96% 차지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하루 평균 54㎞를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주행거리가 26㎞ 정도인 일본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조사·분석한 ‘자동차 주행거리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주행거리는 하루 평균 54.8㎞(2007년 기준)이며 승용차는 40.9㎞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1987년 109.5㎞ 수준에서 90년대 들어 70㎞대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0년 이후 감소폭이 미미한 상황이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하면 인구·국토여건이 비슷한 일본이 26.1㎞(외국의 경우 2003∼2006년 평균)인 것에 비해 주행거리가 2배 이상 긴 상황이며 자동차 위주로 교통체계가 이뤄져있는 미국의 54.7㎞와는 비슷했다. 이밖에 호주(40.7㎞)나 영국(42.2㎞) 등 보다도 역시 주행거리가 긴 실정이다.

지역별 주행거리는 승용차의 경우 서울 등 7대 광역시가 다른 지역보다 짧았지만 전체 자동차를 기준으로 할 때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도시 지역에서 영업용 버스·택시 및 화물자동차의 운행이 집중적으로 이뤄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식별로는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감소했고 특히 구입 후 5∼6년이 지난 자동차부터 평균 주행거리의 감소폭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행목적별로는 출퇴근·업무용의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가정·레저 목적의 사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가정·레저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변속기 유형별 조사 결과에서는 전체적으로 자동변속기 자동차가 96%를 차지했다. 자동변속기 자동차는 차량 크기별로 소형차(경차 포함)가 95%, 중·대형차 97%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는 연료소비 절감을 위해 수동변속기 자동차 비율(소형차 기준)이 유럽 80%, 미국 50%, 일본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자동차 운행 과소비 현상 때문에 에너지 위기·기후변화 등 다가올 위기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 세제혜택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수동변속기 자동차 확대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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