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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등 4품목 低價 중국산에 시장 크게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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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등 4품목 低價 중국산에 시장 크게 잠식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2.09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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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레코더·완구 등 수출 효자에서 애물단지 전락
산자부 무역위, 중국산 대량 유입 제품군 경쟁력 조사
과거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비디오레코더, 여성복, 완구 제품 등이 거액의 무역적자를 내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21일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여성복과 비디오 레코더, 헤드폰·이어폰, 완구 등 4개 품목은 저가 중국산의 대량 유입과 기업들의 생산기지 해외이전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입증가율이 최고 63.8%에 달해 수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디오레코더ㆍ여성복ㆍ이어폰ㆍ완구 등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입증가율이 최고 63.8%에 달해 수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된 여성복 규모는 7억 4300만달러인 반면 수출은 1억 8200만달러에 불과, 5억 61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 적자의 주 원인은 이탈리아·프랑스 제품 등 이른바 '명품'과 중국·베트남·미얀마산 저가 제품이 대량 수입된 탓이다. 디자인과 마케팅은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생산비는 개발도상국에 뒤지는 등 국내 여성복 산업의 경쟁력이 극도로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5년 전인 지난 2002년까지 무역흑자를 기록했던 헤드폰과 이어폰도 저가 중국산과 국내 브랜드의 해외 생산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2003년 적자로 전환, 지난해에는 2억3000만달러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2002년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이 72%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1.6%로 떨어졌다.

VTR·VCR·DVD 등 비디오 레코더 역시 국내 생산기지 이전과 가격을 무기삼은 중국산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0년 8억8769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억4144만달러로 그 폭이 크게 줄었다. 연평균 14.7% 감소한 셈이다. 2000년 이후 세계 비디오레코더시장은 연 15%씩 급성장했지만,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0년 18.7%에서 지난해 2.2% 수준으로 급락했다.

1987년 수출 11억달러를 달성했던 완구 역시 중국산 저가제품 수입급증으로 2002년 처음으로 4147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억4000만달러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장금영 무역위 불공정무역조사팀장은 "국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는 생산공정·디자인 등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상품을 생산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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