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이영식 아시아사격선수권서 남자트랩 금메달
창원시청의 베테랑 사수 이영식(34)이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트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영식은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반부 남자 트랩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138점(117+21점)을 쏴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메크라드 나세르(136점,쿠웨이트)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 이영식은 단체전에서도 합계 333점으로 330점의 쿠웨이트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이영식은 지난 6월 ‘제37회 봉황기 전국대회’에서 141점으로 한국기록을 수립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4월 창원시청의 최금란도 여자 25m 권총 부문에서 올림픽 쿼터를 따낸 바 있다.
창원시청 김관용 감독은 "우리나라는 올림픽 쿼터를 따낸 선수도 선발전을 거쳐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이영식과 최금란이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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