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성복지회관(관장 장정임) 소속 허황옥실버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늘 14일(금) 오후 7시 칠암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문형 지휘에 유송이씨의 반주로 진행될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을 만들어 실버합창단 면모를 과시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황옥실버합창단은 김해지역의 여성실버들이 음악예술을 전문적으로 향유하여 예술적 역량도 높이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행복은 물론 김해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2002년 3월 3일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 창단되었다.

그동안 1주 1회의 정규 연습시간과 정기연주회나 특별출연을 위한 비정규 연습시간을 통해 주 2~3회 연습해 왔고 회관 행사 및 김해여성대회, 실버합창제 등에서 17여회의 연주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매회 정기연주회와 다른 시도 혹은 외국 등과도 교류공연을 하면서 김해문화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동 주부합창단, 은빛소리합창단, 김성진교수의 찬조출연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실버합창단은 초청공연과 불우이웃돕기 행사 이외에도 지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애경사에 앞장서 이웃간 정이 오가는 김해 만들기에 적극 앞장 서 오고 있다.

허황옥실버합창단 단장(구정련)은 “단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우리 시민들에게 멋지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다면 더 멋진 화음이 멀리 멀리 퍼지는 정기연주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정임 관장은 "한해동안 허황옥실버합창단은 열정에 가득 차서 나이 드신 것도 잊어버린 할머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로 행복했다. 할머니들의 노래에는 인생이 있고 사랑이 있고 삶이 있고 꿈이 있으며 혼자의 노래가 아니다" 라며 " 더불어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화음은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고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를 들으며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 055-339-1900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