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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비자심리 큰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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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비자심리 큰폭 개선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4.2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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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미만 불구 경기호전 기대전망 많아

경남지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2008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회복하여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8일 '2009년 4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경남지역의 4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92)에 비해 8p가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6개 주요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합성하여 작성한 종합지수를 말한다.

한국은행이 밝힌 소비자심리지수 개선의 기여도는 향후경기전망(+1.9%p), 현재경기판단(+1.5%p), 가계수입전망(+1.5%p) 등의 순으로 나타나 경남지역의 소비자들은 앞으로의 경기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의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인가를 알아보는 생활전망지수에서는 전월(86)에 비해 7p 상승하여 93을 기록, 나빠진 생활 속에서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10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에서는 여전히 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500만원 이상 고소득계층은 16p 상승한 115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여 수입이 좋은 사람일수록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지수에서는 90으로 전월(85)보다 5p 상승,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지출전망지수는 95로 전월(89)에 비해 6p 상승하여 소비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별로는 의류비(88), 외식비(72), 여행비(69) 등은 전월에 비해 기준치 미만에서 상승하였으나 교육비(108), 의료.보건비(109), 교통.통신비(106)는 기준치를 웃돌아 일정 수준의 지출은 여전히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한국은행 측은 밝혔다.

한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전월보다 19p 상승한 58을 기록,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경기전망지수도 전월(73)보다 21p 상승한 94로 6개월 후의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들은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불안정한 환율, 수출 둔화 등 대외적 요인(43%, 전월대비 -15%p)을 들었고 다음으로는 고용사정(30%, 전월대비 +4%p), 물가수준(15%, 전월대비 +4%p)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경남과 전국의 소비자동향지수를 비교한 결과 경남지역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등 전국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경남지역 10개市 35개洞 336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전과 이후를 비교해 가계의 소비자 심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우편조사 방법으로 4월 13일에서 4월 22일 사이에 실시되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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