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향교는 전통 향교문화 전승과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향교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 및 노인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충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전통의례의 재현을 통해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되살려 실천 할 것과 지역원로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였다.

2부행사로서 양산 두드락 사비악 국악예술단에서 부채춤, 민요등 우리가락 민속춤 공연을 통해 경로위안 잔치의 흥을 더하였다.

기로연은 해마다 지방의 향교에서 길일(吉日)을 택하고 기일전에 관내에 거주하는 올해 70세(古稀)가 되는 여러 노인들을 모시고 작헌례와 풍물놀이 등과 함께 경로위안잔치를 베푸는 전통행사이다.

(사진설명 : 영산향교 명륜당에서 노인들을 모시고 기로연 재현 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