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 청소년 등에 이미지 나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원내 각종 시설과 시험연구포장을 개방하고, 고객을 위한 농촌진흥사업 소개와 농업 알리기 등 농업, 농촌에 대한 직간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나들이 인파로 교통체증이 심한 유명 관광지와는 달리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자연과 농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유치원, 학교,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농경문화관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1층에는 우리나라 농촌의 전통을 알 수 있는 농경유물 300여점이 디오라마(모형과 그림으로 실제모습을 재현해 놓은 시설)와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2층 현대농업관에는 우리 도 주요 농산물과 수출농산물, 그리고 3,000여점의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파프리카, 오이, 가지 등 농업연구를 위한 시험포장과 도내 최대규모의 농업인교육용 유리온실인 ATEC도 함께 둘러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견학하는 학생이나 자녀들에게 농촌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최적의 견학장소가 되고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은 오전 0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은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이 전화 또는 팩스로 미리 예약을 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농경문화관 관람시 실내에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므로 카메라를 준비해서 오면 더욱 많은 자료 수집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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