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15일 빈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귀가한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강모씨(54)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6일 오전 11시5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귀가한 집주인 이모씨(67)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또 뒤따라 들어온 이씨의 아내를 위협해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한달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제주도에서 숨어지내던 강씨를 붙잡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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