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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서거> 네티즌들 충격 속 추모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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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서거> 네티즌들 충격 속 추모글 쇄도
  • 영남방송
  • 승인 2009.05.2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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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투신자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뉴스마다 수천 개의 댓글을 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다음 아고라와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아이디 pcj7596는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지만 노무현대통령이 정말로 돌아가셨다는 애기를 듣고 한동안 말을 잊었다"며 "민주주의 정부10년 동안 민주사회 발전을 이끌어낸 노무현대통령이 보수세력들의 집중공격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며 침통한 심정을 내보였다.

아이디 jjt0415는 "노 전 대통령은 검찰에 희생당하신 분"이라며 "형부터 시작해서 주위 전체가 비리로 얼룩져 궁지에 몰린 나머지 결국 자살이라는 미련한 선택을 한 전직대통령일 뿐이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아이디 nicedevelop는 "대통령된 후에 실망감이 너무 커서 욕도 많이 하고 특히 마지막에 거짓말과 핑계되는 모습에 너무너무 실망했었다"며 "이런 반응이 너무 많은 심적부담이 돼 자살까지 하다니 너무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자살'이라는 수단을 택한 데 대해서는 "어리석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이도 적지 않았다.

아이디 'moonlip12'는 "자살은 대통령 본인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고 또 문제 상황(박연차 게이트)도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될 뿐"이라며 "대통령이라도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kk2dd3'는 "한나라의 통수였던 자가 타살이나 사고사가 아닌 자살로 허망하게 무너지면 힘없고 돈 없는 일반시민들이 그걸 보고 무엇을 느끼겠냐"며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분이라면 꿋꿋이 이겨나가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야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검찰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mukgua'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수사를 한 치의 의혹 없이 끝까지 수사해야 한다"며 "여기까지 와서 만약에 수사를 중단하거나 한다면 의혹만 더욱 커질 것이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더욱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디 '두부르작'은 노무현 대통령이 네티즌과의 소통장소로 이용하던 '민주주의 2.0'에 '노대통령 서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두부르작'은 노 전 대통령을 "권력의 담장을 낮춰준 대통령, 최초라는 무수한 기적들을 만든 대통령,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무수히 외쳤던 대통령, 군림하기보다 국민과 소통하려 애썼던 권력가, 지도하기보다 국민을 이끌었던 리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원칙과 상식에 반하는지 늘 밝히려 애썼던 활동가"로 기억하며 추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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