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부부합산 최고지급액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부부는 월 약 195만원을 수급하고 있고 각각 219개월과 218개월을 납부하였으며 지난 2006년부터 연금을 각각 98만원과 97만원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 ‘노후 라이프스타일별 노후생활비’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부부기준으로 최소생활비는 136만원, 적정수준의 생활비는 201만원선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평균 최소생활비와 적정 생활비는 각각 112만원과 163만원이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여 연금을 받게 될 경우 노후생호라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부가 함께 받는 연금수급자들의 유형은 부부 모두가 사업장 가입자인 경우와 한쪽 배우자가 임의가입자나 임의계속가입자인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 부부 수급자중 한쪽 배우자가 임의가입이나 60세 이후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연금을 받는 사례가 10,361건으로 집계되어 전업주부 등 소득 없는 자를 위한 임의가입제도가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경기불황과 맞물려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노후종합포털인 ‘행복나래’ 방문자 수가 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사 및 1355콜센터를 통한 임의가입신청 건수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례로 올해 지사 및 콜센터에 임의가입 및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는 건수가 월 평균 4,500여 건으로 전년대비 약 42%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경제 불황에 의한 불안감과 은퇴이후 길어진 노후에 대한 관심이 실제적인 노후준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노후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구체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 며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등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하고 퇴직연금.개인연금 등으로 보완하여 노후대책을 빨리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후종합포털 “행복나래”(http://csa.nps.or.kr)에 접속하면 노후필요자금 마련을 위한 자가진단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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