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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아세안 진출 전략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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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아세안 진출 전략 각기 다르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5.2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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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이 각기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가 발간한 '금융위기 이후 한중일 3국의 대아시아 현지진출전략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원 확보, 일본은 내수 공략, 한국은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국가로 불리는 아세안 후발 4개국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위기 후 한국의 대(對)아세안 투자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중국과 일본의 투자는 금융위기 전보다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위안화의 절상과 중국 내 임금수준의 상승, 높아진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의 수력, 전력, 광물 등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도 엔고현상으로 좋아진 투자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제3국 수출을 위한 제조기지로서 아세안 국가들을 활용해왔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아세안 국가의 내수시장 침투를 노린 투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환경, 에너지, 물류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는 아세안 후발 4개국(CLMV)에 대한 투자에서 일본과 중국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2007년 누계기준으로 한국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이에 대해 "이는 한국 기업들이 이들 시장에서 시장선점을 노리고 한 발 앞서 진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아세안 국가별 투자전략도 제시했다.

필리핀과 미얀마는 광물 등 에너지 확보,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IT 분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에서는 기술기반, 부품소재 등으로 투자분야를 다각화하고 원조프로젝트 수주에도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캄보디아는 농업 및 농산물 분야 진출, 아시아 소비자의 테스트마켓인 싱가포르의 경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패션의류산업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인도 내수시장을 겨냥한 투자진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세명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아세안과 인도는 우리나라 총투자의 20%를 차지하는 전략시장"이라며 "우리나라의 압축 성장 경험을 전수하고 쌍방향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투자진출과 함께 광물자원 개발 및 환경, 에너지 분야로 투자진출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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