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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 회장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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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 회장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 영남방송
  • 승인 2009.05.2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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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인 26일 오후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조문을 위해 분향소로 들어서고 있다.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일국의 대통령을 하셨던 분인데 그렇게 사람을 치사하게 괴롭힙니까?"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면목 없다"며 슬픈 표정으로 말문을 이었다.

강 회장은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화요일날 내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뒤로 아무도 안 만났다고 한다.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냐"며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토해냈다.

이어 " 대통령님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그럴 수 있냐. 일국의 대통령을 했던 분인데 그렇게 사람을 치사하게 괴롭히냐"라며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나한테 그러지 않았다. 절대 그러지 않았다. 더이상 할 얘기 없다"고 말한 후 "영예롭게 사신 분"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앞서 강 회장은 부인과 함께 이날 오후 8시40분께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강 회장은 슬픈 표정으로 마을 입구에 내린 뒤 곧장 분향소로 향했다. 그는 분향소에서 고인에 대한 예를 표하고 유족들이 있는 빈소로 이동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빈소 안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강 회장의 경호원과 취재진 사이에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강 회장은 구속된 지 47일만인 이날 오후 4시20분께 대전교도소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1시간40분 가량 늦은 오후 8시4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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