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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서 경복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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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서 경복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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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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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5㎞, 4시간50분만 도착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된 29일 운구차량은 김해 봉하마을부터 서울 경복궁까지 375.5㎞를 4시간50분만에 도착했다.

운구차량은 발인식을 마친 뒤, 이날 오전 6시께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을 출발했다. 봉하마을 삼거리를 지난 운구차량은 동창원IC를 빠져나와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시속 80~100㎞의 속도를 유지하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운구차량은 오전 7시10분께 현풍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탔다. 이후 오전 7시50분께는 낙동분기점에서 청원~상주고속도로에 진입했다.

1시간여 동안 청원~상주고속도로를 달린 운구차량은 오전 8시50분께 남이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오전 9시25분께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휴게소에 들러 25분여 간 휴식을 취했다.

오전 10시22분께 서울톨게이트에 진입한 운구차량은 곧바로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길을 지나 오전 10시50분께 영결식이 엄수된 경복궁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곳곳 노란 물결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이어진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노란 물결이 눈에 띄었다.

국민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서 노란 풍선과 노란 꽃, 노란 플래카드, 노란 종이비행기 등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 이후 서울에 가까워지면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나온 국민들은 부쩍 늘어났고, 양재IC까지 갓길에는 배웅 나온 차량과 국민들로 넘쳐났다.

이들은 저마다 운구차량을 향해 절을 하고, 손을 흔들고,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배웅 나온 노사모

광주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노사모)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이 상경 중 잠시 머문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휴게소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이 오전 9시25분께 입장휴게소에 도착하자 '우리의 대통령'이란 글귀와 유서, 사진 등으로 구성된 플래카드를 들고 '아리랑', '상록수'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일부 회원들은 '죄송합니다'란 말을 연발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노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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