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남은행과 함께하는 김해숲길마라톤대회'가 김해시와 부산일보사 공동주최로 가야의
숲향기가 그윽한 분성산 일원에서 오는 21일 개최된다.

김해시체육회와 K-스포츠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분성산 임도의 코스를 따라 펼쳐진 숲길을 달리며 삼림욕과 레이스를 동시에 즐기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종목은 하프(21.0975㎞)와 10㎞단축마라톤, 5㎞건강달리기 3개 종목이며 참가선수들은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 인근을 지나 소도마을 앞을 돌아 김해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당일 대회분위기 고조를 위해 전문댄스팀의 파워댄스시범, 행사참가자의 흥미유발을 위한 에어로빅, 참가부상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교육 및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행사를 돕기 위해 인근 분성고등학교 등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숲길마라톤 대회가 상쾌한 숲의 향기와 가야문화가 어우러져 전국에서 최고가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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