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YWCA(회장 김금자) 주관으로 17일 오후 2시 문수월드컵컨벤션센터웨딩홀 에메랄드홀에서 임명숙 복지여성국장, 김금자 울산YWCA 회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장애인 무료합동 결혼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제일교회 김성수 담임목사의 주례로 신랑신부 입장, 혼인서약과 성혼선언, 주례사, 축가, 폐회 및 다과 행사 등으로 진행됬으면,
날 결혼식은 울산YWCA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장애인들에 대한 활기찬 희망과 행복을 북돋워줌은 물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중구의 이수찬씨(41)와 진은경씨(33), 남구의 김근수(54)씨와 이영섭(61)씨, 홍순석(46)씨와 문인자(44)씨, 동구의 박광호씨(49)와 전미숙씨(43) 등 모두 4쌍으로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후 양가 친지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제주도로 2박 3일간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울산YWCA 관계자는 “열악한 현실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에게 가정의 결속력과 행복감을 충만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시작, 함께하는 기쁨을 많이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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