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얗고, 기미, 잡티가 없으며 매끄러운 피부는 누구에게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복되는 자외선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복용, 피부 노화 등으로 피부에는 어느덧 하나, 둘씩 칙칙하고 검은 잡티나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기는데, 겨울은 하얀 피부를 원한는 이런 분들에게 미백 치료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동양인에게 발생하는 기미는 대부분 피부 아래층에 색소가 분포된 진피형과 혼합형으로 재발이 잘되며, 치료 후 오히려 악화하여 환자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집중치료로 표피층에서부터 악성 기미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C6레이저토닝 시술이 도입되어 많은 기미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C6레이저토닝 시술은 고출력 1,064nm의 균등한 에너지 조사로 조직에 열 손상을 주지 않고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시술 후 1~2시간의 홍반만 생길 뿐 딱지가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시술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고, 시술 시 통증은 거의 없으며, 얕은 기미는 3~4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기미는 쉽게 재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보통 1~2주 간격으로 8~10회 정도 시술하게 된다.

또한, C6레이저토닝은 기미뿐 아니라 여드름자국, 넓은 모공, 미백, 피부결 개선, 잔주름, 오타모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고, 자외선 차단제 등 지속적으로 색소관리를 해주지 않게 되면 새로운 기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에는 피부에 수분을 줄 수 있는 수분 크림을 잘 바르고 외출 시에는 챙이 큰 모자와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최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