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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이 등 육상 ★들의 불꽃 경쟁, 15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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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이 등 육상 ★들의 불꽃 경쟁, 15일 '스타트'
  • 박상영 기자
  • 승인 2009.08.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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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육상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타들이 각축전을 벌일 '제12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202개국에서 2101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기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역대 최다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인간 탄환'들의 대결이다.

남자 100m에서 맞붙게 될 베이징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와 디펜딩챔피언 타이슨 가이(27. 미국)의 대결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의 대결은 '신 육상 강국' 자메이카와 '명가'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예바(27. 러시아)의 여자장대높이뛰기 3연패와 신기록 달성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신 강국' 자메이카와 '명가' 미국의 대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은 새롭게 육상 강국으로 급부상한 자메이카에 단거리 타이틀을 모두 빼앗기며 체면을 구겼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와 200m 금메달은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운 볼트에게 빼앗겼고, 여자 100m에서는 자메이카가 메달을 휩쓸었다. 여자 200m 금메달도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브라운(26)의 차지였다.

볼트와 가이의 대결은 올림픽을 전후로 라이벌이 된 자메이카와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나 다름없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가지고 있다. 볼트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9초69로 결승테이프를 끊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기록에서는 가이가 조금 앞서 있다. 가이는 지난달 11일 로마에서 열린 골든갈라 100m에서 9초77을 기록, 올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가이는 지난달 런던그랑프리 대회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도 노출했다. 볼트의 올 시즌 최고기록(9초79)은 가이의 기록과 큰 차이가 없다.

여자 100m에서는 자메이카의 강세가 눈에 띈다.

베이징올림픽 100m 은메달리스트 케론 스튜어트(25. 자메이카)가 10초75로 올 시즌 최고기록을 냈다. 당시 금메달을 땄던 셸리-앤 프레이저(23. 자메이카)가 10초8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 3연패-세계新 해낼까?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지존'인 이신바예바의 3연패와 세계신기록 작성 여부도 자메이카-미국의 단거리 대결 못지 않은 관심사다.

이신바예바의 최근 페이스는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를 뛰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의 올 시즌 최고기록은 4m85에 불과하다. 지난달 25일 런던그랑프리에서는 4m68로 6년만에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지난 2월 실내대회에서 5m00을 넘어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골든리그 1차와 2차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게다가 스베틀라나 페오바노바(러시아)가 부상으로 불참하고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제니퍼 스투친스키(미국)는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해 이신바예바의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개최국' 한국, 성과 거둘까?

한국은 2011년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차기 개최국의 체면을 살려야 한다.

메달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이 홈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맞추려면 이번 대회에서 결선에 올라야 한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낸 최고 성적은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김재룡이 마라톤 4위에 오른 것과 이진택이 높이뛰기에서 6위에 오른 것이 최고다.

이번 대회 한국의 출전 인원은 총 20명. 각 종목의 기준기록을 통과한 남자 15명과 여자 5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남자 멀리뛰기의 김덕현(24. 광주시청)이다. 김덕현은 지난 2007년 일본 오사카대회에서 8년만에 결선에 진출했고 09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남자 110m 허들에 출전하는 이정준(25. 안양시청)과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임은지(20. 연제구청)도 희망을 거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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