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1. 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 공동42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잡아 케니 페리(49. 미국), 마이크 위어(39. 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4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91.9야드에 달했고,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은 각각 71.43%, 50.00%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12번과 13번,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후반라운드 초반인 1번과 2번 홀의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이어진 3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줄인 양용은은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탔지만 막판 8번 홀의 보기로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용은의 바로 뒷 조에서 라운드한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 공동27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전반라운드 13번 홀, 후반라운드 2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지만, 막판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중상위권으로 대회 첫 걸음을 뗐다.
현재 공동선두 그룹은 6언더파 65타를 친 폴 고이도스(45)와 스티브 마리노(29. 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29. 스페인)가 형성하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다른 한국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다소 부진했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과 최경주(39. 나이키골프),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73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버디 4개 보기 5개 트리플보기 1개를 쳐 4오버파 75타를 기록, '디펜딩챔피언' 비제이 싱(46. 피지)과 함께 공동9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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