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건축학교(이사장 이창림)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박제상기념관(관장 이성근)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건축체험 수업을 실시해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심어주었다.
초등학생과 학부형 등 20여명이 수업에 참여해 한국전통건축학교 내에서 한옥 모형 조립하기와 영상물 감상, 초가집과 너와집 체험 등 전통건축 체험 수업을 받았다.
전통건축체험 수업에 참여한 이한결(언양초 6년)군은 "조상들이 나무를 이용해 못을 쓰지 않고 조립으로 집을 지었다는 것과 주위에 재료만으로 한옥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며 "어른이 돼서 직접 한옥을 직접 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학생들은 한옥의 과학성과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제상기념관은 건축체험수업 외 ▲한자교실 ▲풍물체험 ▲산업시찰 ▲의회체험 등 현대적 교육을 접목한 색다른 형태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통건축학교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통건축전문기술 양성과정 평일반(화~금요일 12주 교육) 개강을 9월 1일, 주말반(토.일요일 24주 교육)을 9월 5일 개강한다. 전통황토집짓기 주말반(토요일 16주 교육)은 9월 5일 개강식을 갖고 수업에 들어간다.
자세한 문의나 수강신청은 학교 홈페이지http://kor-school.co.kr와 전화 269-5334~5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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