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는 최근 부산통증학회주최로 '통증 탈출 그 날까지'라는 주제를 담은 솜사탕 캠페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통증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치료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일반인이 '통증을 참는 병'으로 생각하는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대 마취통증의학과 김해규 교수, 고신대 김두식 교수, 인제대 김영재 교수 등 부산 경남지역의 통증 전문의 10여명이 참석해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처 방법에 관해 강의하고 환자, 보호자와 상담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서울, 수원 등 전국을 돌며 통증에 관한 자세한 강의와 전문의의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후 일정은 한국 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홈페이지(www.crps.co.kr)와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www.km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김해규 교수는 "통증은 충분히 치료하고 극복할 수 있다"며 "본인과 주변에서 통증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솜사탕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호간에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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