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시민들로 북적인 만날제
마산에서 애절한 전설을 유래로 한 제 10회 만날제 행사가 관객이 작년보다 3만명 늘어난 20만명을 돌파해 경남지역 대표 민속테마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마산시 월영동 만날고개 행사에서 민속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만날제 행사는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매년 이날 만날고개에서 상봉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마산 시민을 비롯해 타도시의 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지난해 보다 다른 수준 높은 추석특집 매직콘서트와 작품들이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공연기획을 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휴식이 없는 연속 공연으로 시민들이 자리를 뜨는 일이 없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날제에서 공연내 전기용량 부족과 마당공연의 시간편성을 조정해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가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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