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선갤러리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 | |
윤작가의 작품은 거대한 기계적 구조를 보이는 대형 항공기와 종이 비행기이다. 종이 비행기는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동심을 나타낸다. 그시절 무한한 상상으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꿈의 상징이다. 이런 인위적인 조형물인 종이 비행기가 인간의 꿈과 희망의 상징인 하늘을 날고 있다는데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 종이 비행기는 언젠가는 추락하는 운명의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림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대의와 신의를 바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 오늘의 사회 현실 속에서 허영과 욕망의 부정적인 시각 보다는 욕심 없는 어린시절 동심의 자유인 꿈과 행복, 현대과학과 물질문명 속에서 우리 인간의 무한한 상상과 상실된 인간성의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는 작품이다.
그는 "어린 시절 추억과 기억에 연관된 작품이 소재에 담겨 있는 인간의 꿈, 희망을 기원하는 이미지는 이 시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과 같은 메시지이다"고 단정한다.
윤병성 작가는 동아대 예술대학원 문화예술매니지먼트 전공으로 30년 가까이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개인전 4회와 200여회의 단체 및 초대전에 참여했다.
현재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미협 김해지부 회원, 경남구상작가협회장, 경남여성미술대상전 운영위원장, 선갤러리 curator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및 입체작품 25여점이 선보인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