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과정 2개 학급 운영
심장질환, 신장병, 백혈병,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중퇴·휴학 위기에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 하고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신설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학교 초·중등과정 2개 반으로 신설·운영된다.
3월말 현재 참가학생은 초등과정 9명, 중학과정 3명으로 교육과정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수준별로 운영되며 지도는 양산교육청 관내 물금초등학교와 신주중학교에서 파견된 특수교사가 맡게 된다.
이들 학생들은 병원학교에 출석하여 수업에 참가하고 병원학교에서 발급해주는 수업확인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 출석으로 인정되어 정상적인 학년 진급이 가능하다.
지난달 29일 신주중학교 이복귀 교장 및 양산교육청 담당장학사 등이 참가한 병원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박희주 원장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마저 잃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병원학교는 양산부산대학교 병원학교 외에 경상대학교 병원과 국립부곡병원에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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