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홍라희 특검 출두
상태바
홍라희 특검 출두
  • 김삼도 기자
  • 승인 2008.04.0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품 구입 의혹' 전면 부인
삼성특검, 홍라희 특검 출두…'미술품 구입 의혹' 전면 부인
 



삼성 비자금으로 해외 고가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2일 삼성그룹 3대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홍 관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변호사와 함께 출두, 6시간반 동안 조사를 받은 뒤 9시 30분께 귀가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이 검찰이나 특검 등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이날 홍 관장을 상대로 미술품의 실제 거래과정 및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은 미술품 구입자금이 비자금이라는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홍 관장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 관장은 조사를 마친 뒤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 관장은 ″무엇을 조사받았나″라는 질문에는 ″오랜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어떻게 한 마디로 말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변했다.

홍 관장은 그러나 ″'행복한 눈물'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가″,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으로 미술품 구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나″ 등의 질문에는 함구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삼성SDI 해고노동자들은 홍 관장의 귀가시 경찰 병력과 대치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삼성 의혹을 제기했던 김용철 변호사는 홍 관장이 수시로 구조본 재무팀 관재파트에 연락해 무려 600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 구입대금을 지급토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지난 2월 홍 관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삼성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서미갤러리와 국제갤러리 등을 상대로 고가 해외 미술품의 구입 경위와 실체 파악에 수사력을 기울였다.

또 홍 관장이 크리스티 경매 등을 통해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0점의 미술품을 확인하기 위해 에버랜드 창고 압수수색 자료도 분석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증권 특별 검사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특검 관계자는 ″금감원 자료 분석을 거쳐 증거 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참고해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