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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인디오, "까보레를 넘어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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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인디오, "까보레를 넘어서겠다"
  • 노홍식 기자
  • 승인 2008.04.0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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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레를 넘어서겠다."

프로축구 경남 FC의 인디오(26, 브라질)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삼성하우젠컵 2라운드 경기를 앞둔 2일 지난해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까보레(28, FC도쿄)의 기록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경남 측은 인디오가 지난해 경남에서 활약한 까보레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오는 "앞으로 경기가 23경기가 남아 있다고 들었다. (남은 경기에서)최소 18골을 넣고 싶다. 지난해 뛰었던 까보레보다 더 잘 하고 싶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J-리그 FC도쿄로 이적한 까보레는 지난 2007년 경남 소속으로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인디오의 공약은 허풍이 아닌 듯하다.

인디오는 지난 2007년 시즌 브라질의 빅토리아 클럽에서 3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 주역이다.

경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해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경남에 합류해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웰링턴 실바에 대해서는 "같은 리그에서 몇 번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아직 그를 잘 모르지만, 몇 차례 같이 연습하다보면 그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구면임을 털어놨다.

경남 홈구장인 창원종합운동장 그라운드 규격이 전 소속 팀 경기장의 그것보다 다소 작은 느낌이라고 말한 인디오는 "내 스타일 상 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치고 나가며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경남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 가능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팀을 꼭 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고 싶다. 많이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홈팬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경남 구단은 인디오의 이름 표기를 2일 한때 '인지오'로 바꿨다가 K-리그 경기국과의 협의 끝에 다시 기존 등록명인 '인디오'로 되돌리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경남 관계자는 이날 표기가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디오가 한국어 공부를 미리 해와 자기 이름을 직접 '인지오'로 적어보이더라"며 "선수 본인의 의지대로 유니폼에 새길 이름도 '인지오'로 확정했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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