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촬영장소인 고양 종합운동장에 도착한 엄 사장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출연진 5명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노홍철은 엄 사장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갈비뼈 쪽을 만져보게 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했다. 이어 엄 사장에게 자신의 목걸이를 걸어주기도 했다. 엄 사장은 노홍철에게 다친 곳은 괜찮은지 물었다.
유재석에게는 “촬영 때마다 고생이 많다”며 격려했다. 박명수는 엄 사장과 악수하며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입니다”라고 성대모사도 했다.
엄 사장은 “흉내내서 죄송하다”는 박명수의 사과에 “당시에 나를 흉내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엄 사장은 “무한도전 1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 국민이 즐거워하는 그 날까지 계속 지켜보겠다”면서 격려금도 전달했다. 김태호 PD 등 제작진,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무한도전’특유의 포즈를 함께 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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