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의 종 성금모금 '순조'
당초 목표액 3분의1 수준 모아
김해시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키로 한 시민의 종 건립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9년12월까지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세우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모금운동에 본격 나서 3월말 현재까지 시민 1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성금은 시민 1인당 5,000원 이상으로 당초 목표액의 3분의1 수준인 8억4,7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에 모금된 모금액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모금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비춰볼 때 목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시는 이번 성금 모금을 위해 성금기탁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계좌이체나 이.통장들의 협조를 구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체 등과 함께 재경 향우회 등에도 시의 입장이 담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내실있는 모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하며 당초 목표액 확보에 박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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