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상반기 360억원 우선 지원
ㅡ최고 3억원 이내 금리 연 2%
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농.어업인의 경쟁력 강화 및 최근 각종 영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08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사업을 도내 농협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8년 지원규모는 406억원이며 이중 36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출조건은 운영자금은 개인 3천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5천만원 이내이며 1년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시설자금은 개인 5천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3억원 이내로서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운영.시설자금 모두 연 2%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농.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자금 대출상환기간을 1년 늘려 기존 2년 만기 일시상환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대출조건이 변경돼 연간 약 2,700여명의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지원기간은 6월말까지 이며 행정기관으로부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농.어업인은 도내 농협중앙회 전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성희 경남농협 여신관리팀 과장은 "현재 고유가와 사료값 및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하여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융자기간 내에 조기 지원하여 농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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