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청은 8~11일 4일간 청내 3층 갤러리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앨범 및 교복 전시회를 갖는다.

밀양교육청은 졸업앨범 제작 및 교복 구입에 대한 정보 제공, 업체 선정과정의 투명성 확보, 제작 및 선정 과정의 민원 불식을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학교에서 출품한 2007년도 제작 앨범 48권, 구입 교복 61벌이 전시되었는데, 제작 및 구입 업체, 구입 가격 및 방법 등을 기록한 표지표를 부착하여 관람자들이 쉽게 제품별로 비교할 수 있게 전시하고 있다.

행사 첫날 학부모, 관리자, 계약자, 업체관계자, 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다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관람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별로 다양하게 자체 제작한 초동초등학교ㆍ청도중학교의 앨범과 교복공동 구매를 추진한 삼랑진고등학교의 교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참교육학부모회밀양지회 박재호 회장은 “앨범 및 교복문제는 민감한 문제인데 밀양교육청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것은 밀양교육청이 교육현안에 대하여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지원행정의 의지로 보아진다”며 “이날 전시회는 분명 학부모가 행복해하는 교육의 시작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우걸 밀양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리자들이나 계약자, 학부모, 업체관계자 모든 분들이 학교앨범 및 교복에 대하여 인식을 전환할 때”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할 것”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