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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TV 출구조사 친박연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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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TV 출구조사 친박연대 탓?
  • 뉴시스
  • 승인 2008.04.10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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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와 최대 폭 넓게 책정...오보 최소화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투표소 100m 에서 출구조사요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서는 유권자들에게 출구조사를 벌이고 있다.



4·9 총선 투표마감과 동시에 일제히 발표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가 또 틀렸다.

정당별 확정 의석(비례대표)은 한나라당 153(22), 통합민주당 81(15), 자유선진당 18(4), 친박연대 14(8), 민주노동당 5(3), 창조한국당 3(2), 무소속 25(0) 석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최종결과에 가장 근접한 방송사는 MBC다. 한나라당 154~178, 통합민주당 67~89, 자유선진당13~18, 친박연대 5~7, 민주노동당 3~5, 창조한국당 1~3, 무소속 18~24석이라고 예상했다.

KBS는 한나라당 155~178, 통합민주당 75~93, 자유선진당 13~18, 친박연대 5~10, 민주노동당 3~7, 무소속19~26석으로 예측했다.

이들 두 방송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했지만 기본데이터만 공유하고 전화조사 등은 따로 했다.

SBS는 한나라당 162~181, 통합민주당 68~85, 자유선진당 10~18, 친박연대 6~11, 민주노동당 2~6, 창조한국당 0~5, 무소속 0~4석이라고 짚었다. 오차가 가장 컸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주가를 높인 YTN도 한나라당 160~184, 통합민주당 72~88, 자유선진당11~15, 친박연대 6~10, 민주노동당 2~5, 창조한국당 2~4, 진보신당 1~3, 무소속 14~21석이라고 전망, 실제결과와 큰 차이를 드러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된 친박연대 득표 결과가 예측에 차이를 빚었다”고 설명했다.

“투표율이 워낙 낮았던 데다 경합지역이 많았고 친박연대에 투표한 유권자들이 출구조사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유권자들이 친박연대에 투표하고도 범한나라당으로 생각하고 출구조사에서 뭉뚱그려 한나라당이라고 응답한 것이 결국 예측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관심 지역구와 관련한 방송사의 ‘오보’도 두드러졌다.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47.3%)를 제치고 당선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47.7%)의 승리를 예상한 방송사는 1곳도 없었다. 대부분 10% 이상 차이로 이방호 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52%)도 출구조사 결과와는 반대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40.8%)를 눌렀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빗나가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아 사과방송까지 한 방송사들은 이번만큼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KBS·MBC는 100여개 선거구, 900개 투표소에서 20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함께 벌였다. 2차례에 걸친 전화조사, 2월19일부터 계속된 휴대전화 예측조사 결과를 더했다. SBS는 출구조사 대신 표본 50만명을 전화로 조사했다. YTN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협의회와 함께 예측 조사했다.

방송사들은 최소와 최대의 폭을 넓게 책정, 뭉뚱그리며 오보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물밑 표심까지는 감지해내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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