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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하회마을 '축하분위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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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하회마을 '축하분위기 들썩'
  • 김향미 기자
  • 승인 2010.08.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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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하회탈춤, 풍물패 특별공연 이어져... 주말 2만여 명 찾아
브라질 현지시각 7월 31일 저녁 6시 33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34차 회의에서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이름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결정이 나자 안동은 온종일 축하분위기로 분주한 하루였다.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자 이날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50% 감면하고 입장객 1,000명에게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하회마을 내에는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걸렸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탈춤공연과 나룻배 체험 등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풍천면 풍물패가 마을을 온종일 순회해 관광객들은 즐거움에 힙 쌓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8월 1일 오전 11시 통산 10번째, 문화유산으론 9번째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하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이날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가슴 벅찬 기쁨과 감격을 나누면서 “600년 전통 문화마을을 그 동안 묵묵히 불편함을 감내하며 지켜온 하회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인정받은 만큼 하회마을이 지니고 있는 세계유산적 가치를 영구히 보존하고 후세에 남겨주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회마을 보존회 류충하 회장은 브라질 현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하회마을의 가치를 인정해준 세계유산위원회와 유네스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애 류성룡 선생 14대손 충효당 류영하 종손은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후대에 남겨주어야 할 책무를 받은 것 같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회마을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양진당 노 종부 김명규(여.97세)는 “한국의 전통 유교문화가 세계에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고 그 만큼 옛 것을 버리기보다는 소중함을 알고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마을주민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마을을 지켜갈 수 있도록 보존관리 전략 수립과 시행 등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회마을은 1999년 4월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 방문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2005년 이른바 ‘아버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하회마을을 찾은데 이어 2009년 8월 3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父子대통령이 방문한 진기록을 세우기도 해 안동하회마을은 세계 정상급 귀빈들의 필수코스로 부각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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