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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남권 모터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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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남권 모터산업 이끈다
  • 공귀순 기자
  • 승인 2010.08.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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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제안…3년간 99억 지원받아
경상남도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9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경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3개 지자체는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5일 경남도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경남테크노파크가 제안한 ‘BLDC모터 표준화 및 표준모델 보급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9억원과 부산, 울산, 경남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지식경제부가 광역권 내 시·도간이나 광역권간 다양한 부문에서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 모터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보다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거점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소형모터의 경우 매년 수입이 증가해 지난 2007년 기준 4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적자를 내고 있다.

직류 전동기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전제품 고효율화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BLDC모터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는 기존 직류모터에서 기계적인 브러시 구조를 없애고 정류를 전자적으로 수행하는 모터를 말한다.

현재 국내 모터업체는 150개사에서 연평균 매출액이 40억원 미만일 정도로 매우 영세하고 선진국과 기술경쟁과 후발주자인 중국 등의 저가공세 속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 모터는 자동차, 공작기계, 로봇, 가전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어 완제품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양이 요구되고 수요자 주문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됨에 따라 영세한 국내 모터 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BLDC모터 표준화 및 표준모델 보급사업’은 국내 모터기업들이 처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급자 입장에서 수요자에게 선택기준(표준모델)을 제시해 기존 주문형 생산체제에서 양산형 생산체제로의 전환과 시장영역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동남권 내 기업지원기관 및 연구소, 대학 등 7개 기관과 모터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사업내용은 동남권에 소재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BLDC 모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모터 수요업체의 다양한 요구 사양 가운데 수요가 많은 20개 표준모델 성능 및 외형을 결정하고 제품생산을 위한 플랫폼(모터 외형 및 코어 금형, 드라이버)을 설계·제작해 모터생산 기업들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제작 장비와 기술을 지원한다.

또 기업들의 초기 시장진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정된 품질 브랜드를 제공하고 부품 공동 활용 및 공동구매, 공동마케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동남권에 집적된 자동차, 조선, 가전 등 대규모 모터 수요 기업집단과 고품질 수요 기업집단인 공작기계, 로봇, 자동화기기 관련 기업들이 분포하고 있어 국내 모터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 미래산업과 관계자은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시장규모 확대와 생산공정 혁신으로 국내 생산 1조원, 수량기준 BLDC모터 세계시장 10% 점유, 국내생산 1,500억원 증대, 8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거점의 국내 유턴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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