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개 시ㆍ군학원연합회 출범식 갖고 학원 자율정화 활동
학원ㆍ교습소 대상 수강료ㆍ강사 인적사항 게재ㆍ허위광고 등 지도
경상남도학원연합회가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자율 정화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상남도학원연합회(회장 하영규)는 11일 경상남도교육청 강당에서 20개 시ㆍ군학원연합회를 대표하는 자율정화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학원자율정화위원회는 앞으로 자율적이고 건전한 학원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수강료 및 강사 인적사항 게시여부 ▲수강료 초과 징수 여부 ▲허위ㆍ과대광고 및 수강료 표시제 준수 여부 ▲수강생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자율지도하게 된다.
경남학원연합회 하영규 회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의 수강료 문제나 허위ㆍ과대광고 등 학원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자율적으로 파악해 지도할 방침이다” 면서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문제도 중점적으로 지도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고 학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사교육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학원계 스스로 투명하고 건전한 학원운영 정착을 위해 자율 정화활동에 나선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면서 “학원자율정화위원회가 평생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켜 건전한 학원교육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