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노동부가 선정·지원하는 ‘2008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경상대학교 종합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인성)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노동부가 재학 중 직장체험을 통해 직업탐색·경력형성으로 졸업 후 실질적인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경상대학교는 연 1억 200만 원씩 2년간 총 2억 400만 원을 지원받아 연 120여 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체험케 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기업은 민간기업 100곳, 사회단체 10곳, 공공기관(대학) 10곳 등이다. 경상대학교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 430곳을 이미 선정하여 협약을 체결해 두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지도 프로그램(CAP)을 통한 사전 직무교육을 함으로써 타 대학과 차별화하고 내용이 알찬 연수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CAP에서는 자기탐색 방법, 이력서·소개서 작성법 심화교육, 심층 면접기법 등을 배우는 특별 과정이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연수는 여름·겨울 방학 동안에 1인 2개월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도탈락, 불성실 참여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 연수기간 중 해당 업체 방문, 매월 출석부 제출 등의 조치도 마련 중이다.
경상대학교는 이에 앞서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총 4억 3800만여 원을 집중 투입하여 ‘취업동아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