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심속의 어린이와 소비자 56명을 농사체험 회원으로 모집해 오는 12일부터 8월 말까지 동읍 산남리 송하농장에서 농사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창원시가 친환경농업 생산단지 현장으로 어린이와 도시 소비자인 학부모를 초청, 농산물에 대한 교육과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에게 농심을 함양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체험학습장 운영은 참여 가구당 파프리카 8포기를 분양받아 직접 관리하게 되는데, 품종별 특성, 생육단계별 재배관리 요령, 병해충 알아보기, 줄기유인, 수확 등 파프리카에 대한 각종 체험을 통해 한달에 이웃끼리 4~5회 만남으로 돈독한 정담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1ha의 대형 하우스에 컴퓨터 자동제어에 의한 첨단재배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농업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란 것을 인식시키고 아울러 올바른 농산물 선택에 대한 안목을 길러 안전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소비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웰빙 트랜드가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 소비자들에게 창원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이미지를 높이고,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같은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이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업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