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초등 경남초중체육대회서 40㎏이하 김재현 2관왕 차지
박민정(6학년) 여자부 40㎏ 금메달 2개, 이지윤(53㎏) 금메달
전교생이 70여명에 불과한 초등학교가 경남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함양 마천초등학교(교장 차한규)는 지난 13일 마산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08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경기에서 남녀 2관왕을 각각 배출했다.
13일 40kg 이하급에 출전한 6학년 김재현 선수는 인상과 종합에서 고성대표 선수를 물리치고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남자 초등부 역도에 출전한 모든 어린이가 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여자 초등부 경기에서 박민정(6학년) 선수가 44kg 이하급 인상과 종합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53kg급 이지윤 선수도 인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마천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하게 진행, 좋은 결과를 얻었다.
마천초등학교 차한규 교장은 “대회를 앞두고 학생과 코치, 학교가 일치단결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면서 “이번 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과 실력에 많은 박수를 보내 함양체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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