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는 서부산의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가족사랑과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제5회 노사화합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9월 5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KNN과 강서구청이 공동주최하고 케이스포츠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동호인과 시민 등 8천여명이 참가하여 '경마공원-세산마을-가이사교-둔치2호교-둔치도-조만교-사구마을-경마공원'의 코스로 하프마라톤, 10㎞로드레이스, 건강달리기의 3종목이 운영되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오전 8시40분까지 준비운동을 마치고,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출발지점에 집결하여 오전 8시50분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가한 후 오전 9시 하프마라톤, 9시10분 10㎞로드레이스, 9시20분 건강달리기를 각각 시작했다.
개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김성광 부산고용노동청장, 김석환 KNN상무, 이해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장, 강인길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마라톤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대회의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으로, 하프마라톤 부문 남.여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천원~200천원, 10㎞로드레이스 부문 남.여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천원~100천원이 주어지며, 양 부문의 4위~10위에게는 상패와 부상, 11위~50위에게는 기념품이 수여된다. 또, 건강달리기 부문 우수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경품 등이 준비되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화합과 가족사랑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인, 마라톤대회 개최에 대한 축하와 참가자들에 대한 건승을 기원하면서 "마라톤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과 화합의 정신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